차준환, 238.07점으로 정상 '남자 김연아 나가신다'

▲ 차준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중)이 4회전 점프를 실전에서 완벽하게 성공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차준환은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24점을 얻었다.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81.83점)를 합쳐 총점 238.07점으로 2위 김진서(한체대), 3위 이시형(판곡고)을 누르고 대회 종합 우승을 거뒀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대회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공식 경기장이다.

차준환은 1년 뒤 이곳에서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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