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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처가 소유 화성 골프장서 불…"방화여부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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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처가 소유 화성 골프장서 불…"방화여부 수사 중"

입력
2017.0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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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가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가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 소유인 경기 화성시 소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잔디 1만여㎡가 불에 탔다.

경찰은 방화 용의점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8일 오전 6시 35분께 경기 화성시 동탄면 소재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페어웨이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됐다.

기흥CC 직원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오전 8시 15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 불로 골프장 잔디 1만6,000여㎡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첫 티업은 오전 9시 55분이어서 불이 날 당시 골프장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을 감식해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 발화지점은 어딘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7일 오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동행명령장을 가진 입법조사관들이 김 회장 소유 골프장인 경기도 화성의 기흥컨트리클럽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7일 오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동행명령장을 가진 입법조사관들이 김 회장 소유 골프장인 경기도 화성의 기흥컨트리클럽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흥CC는 우 전 수석 장모 측이 지분 51%를 소유한 사실상 우 수석 처가 소유 골프장으로,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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