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샤넬이 새해부터 가격 인상에 나선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6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2.6% 올린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가방류에서 버킨이 2.7%, 캘리가 3.1% 인상됐고, 남성용 가방도 0.4% 정도 올랐다. ‘까레 스카프’(58만원)와 ‘쁘띠 스카프’(23만원)는 각각 1만원씩 오른다. 면세점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앞서 샤넬도 지난 1일부터 일부 화장품 가격을 1~5% 정도 인상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말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렸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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