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연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1-51,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13연승을 내달리다 인천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힌 우리은행은 다시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9승1패를 기록했다. 경이적인 승률(95%)로 도저히 적수가 안 보인다. 단독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격차는 8.5경기다.
우리은행의 베테랑 임영희는 팀 내 최다인 18점을 넣었다. 양지희는 10점 12리바운드, 존쿠엘 존스는 14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B스타즈의 대형 신인 박지수는 4점 6리바운드에 그쳤고 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KB스타즈는 6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35-23으로 크게 앞섰고,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20점 차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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