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새해 업무계획에 반영
올해 말부터 판교역~제로시티 운행
올해부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가 달린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2017년 업무계획에 경기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계획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판교 제로시티 내에 일반인들이 탑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도입하는 게 계획의 핵심이다.
도는 그 동안 자율주행 셔틀용 12인승 전기차 개발 및 운영방안을 수립해왔고, 국토부는 지난해 7월 판교제로시티 일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했다.
곧 자율주행 셔틀 차량 개발을 완료해 올해 말부터 판교역에서 판교제로시티 입구까지 약 2.5km 구간을 운행할 계획이다. 주행속도는 시속 30km로 제한한다.
경기도는 자율형 자동차 도입에 따라 2018년까지 360억원(민자 100억원)을 들여 판교창조경제밸리(판교 제로시티)에 조성하기로‘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사업’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도 산업정책과장은 “자율주행 셔틀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도시 교통시스템의 새 모델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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