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감독(오른쪽)/사진=한국배구연맹
[인천=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난적 한국전력을 누르고 리그 선두를 탈환한 박기원(66ㆍ대한항공)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14 25-21)으로 완승했다.
3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가장 먼저 승점 40(14승 6패) 고지를 밟으며 현대캐피탈(승점 39)을 2위로 밀어냈다.
박 감독은 "지금 선두는 별 의미가 없다. 금세 또 바뀐다"면서도 "이번 주 체력 훈련 강도를 높였다. 경기 감각이 안 돌아올까 걱정했는데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력에게 최근 2연패를 당했는데 치고 나가야 될 때 중요한 경기를 이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깜짝 활약한 신영수에 대해선 "컨디션이 좋다. 5라운드 중반까지 버텨줬으면 한다. 현재 컨디션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심플하게 자기 해줄 걸 잘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정신력으로 버텨줬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안정된 세터가 있으면 조금 쉽다. 한선수가 몸에 별 이상은 없는데 피곤한가 보다"고 웃으면서도 "이겨줘야 할 때 이겨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내심 기뻐했다.
인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정유라 패딩은 100만원, 월세는 240만원? “즐거운 파티타임~”
권민중 '새엄마와 12살 차이, 누드화보 찍은 이유는…' 눈물 고백
최원영-심이영, 촬영장에서 밀회를? “계단에서 몰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