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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생태갯벌센터 전문 과학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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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생태갯벌센터 전문 과학관 등록

입력
2017.01.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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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6번째, 갯벌은 무안이 처음

환경생태체험장으로 조성

전남 올해 첫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된 무안생태갯벌센터
전남 올해 첫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된 무안생태갯벌센터

전남 무안군은 4일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해제면 무안생태갯벌센터가 올해 첫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전남 16번째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된 무안생태갯벌센터는 센터주위가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정도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전문과학관 등록은 지정 자료 30점 이상과 전문인력 1명 이상 배치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이번 전문과학관 등록으로 세제 혜택과 한국과학관협회 회원으로 각종 공모사업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남지역 전문과학관은 우주와 천문분야 등 총 15개가 등록돼 있으며, 갯벌을 테마로 한 전문과학관은 무안이 처음이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77㎡ 규모로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이 곳은 갯벌의 생성원리와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담은 갯벌생태관과 갯벌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한 갯벌탐사관 등이 있다.

또 영상관과 기획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갯벌에 사는 생물을 직접 잡아볼 수 있는 송계어촌체험마을, 홀통유원지, 도리포유원지 등 인근 관광지가 연계돼 해마다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보완과 함께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태갯벌센터를 살아있는 환경체험의 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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