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이승우(19)가 독일이나 네덜란드 프로리그로 임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이승우가 조만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며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B팀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구단은 기량 발전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임대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6일 만 19세가 되는 이승우의 성장세가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쏟아지는 큰 관심도 이승우에게 부정적일 수 있다. 그런 관심 때문에 이승우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다만 “이승우의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는 것”이라며 “임대된 뒤 팀에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팀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 이번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은 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리나, 새해 첫 대회에서 2회전 탈락
서리나 윌리엄스(2위ㆍ미국)가 2017시즌 첫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클래식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매디슨 브렝글(72위ㆍ미국)에게 1-2(4-6 7-6<3> 4-6)로 졌다. 지난해 9월 US오픈 4강에서 탈락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에게 내준 윌리엄스는 이후 부상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에 나선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브렝글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올해 36세가 된 윌리엄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2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34)과 약혼한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U-20 월드컵 ‘패키지 티켓’ 전주ㆍ제주 완판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이 전주와 제주에서 모두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이 전체 6개 도시에서 총 7,104장이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은 조직위가 지난해 연말 개최 도시별로 2,017장씩 한정 판매한 티켓이다. 조별예선과 16강전까지를 30%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전체 판매율은 58.7%를 나타냈다. 조직위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대한 지역 축구팬들의 기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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