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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전국 최초로 단설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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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전국 최초로 단설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 지원

입력
2017.0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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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실습 현장. 연합뉴스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실습 현장. 연합뉴스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단설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를 지원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자동제세동기 지원 대상 학교를 관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뿐만 아니라 단설유치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 기능이나 호흡이 정지됐을 때 사용하는 응급 처치 기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관내 학교는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등 총 71개 학교다. 시 교육청은 올해 신설학교 11곳과 단설유치원 가운데 10곳을 선정해 총 21대의 자동제세동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단설유치원을 자동제세동기 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세종교육청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단계적으로 관내 모든 유치원에 자동제세동기를 1대 이상 보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와 유치원에서 자동제세동기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협조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ㆍ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응급처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응급처치 교육대상 교직원이 모두 교육을 이수해 학교 응급상황에 대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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