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우택, 신당 향해 “혼자 뛰쳐나간 세월호 선장 떠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우택, 신당 향해 “혼자 뛰쳐나간 세월호 선장 떠올라”

입력
2017.01.04 10:44
0 0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과 개혁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새누리당의 정우택 원내대표가 4일 신당을 2014년 세월호 침몰 참사에서 승객들을 놔두고 배 밖으로 뛰쳐나간 세월호 선장에 빗대며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집단 탈당한 신당 의원들을 겨냥, “본인이 오랫동안 몸 담고 많은 혜택을 입었던 분들이 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고 치열한 노력도 안 하고 동지들을 내팽개치고 당을 떠나는 모습을 봤다”며 “침몰 위기의 세월호에서 승객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혼자 뛰어나간 비겁한 선장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큰 배가 항해하던 중 어려움에 처했다고 본인만 살겠다고 먼저 뛰어내리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처사”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배를 다시 순항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