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강서구와 사하구, 사상구, 북구로 이뤄진 서부산권은 최근 급부상하는 지역이다. 그간 전통 주거단지인 동부권에 밀려 격차가 벌어졌으나 2020년까지 명지국제신도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이뤄지는데 이어, 지난해 김해공항 확장 결정, 서부산청사 건립, 대저역세권 개발, 동ㆍ서부산권 연결도로망 사업 등 개발계획 발표가 잇따르며 핵심 비즈니스 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면 서부산권은 지난해 보합, 하락 없이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엔 0.61% 상승률을 나타내며 부산 전체 평균(0.51%)을 넘어섰다.
이처럼 주목받는 서부산권에 부영그룹이 4일부터 ‘사랑으로’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강서구 명지동 3,404번지(명지국제신도시 C2 블록)에 조성되는 사랑으로는, 지하1층, 지상 18~20층 16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91㎡는 3억1,590만원, 전용 135㎡(AㆍBㆍC평형)는 4억4,870만~ 4억4,960만원 선이다.
단지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자연공원과 낙동강 철새 도래지와 연계된 테마공원 명지생태공원(예정)이 있어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며 특히 외국 교육기관이 들어서는 글로벌 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이 3월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특급호텔, 쇼핑몰,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소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4일부터 경제자유구역, 비수도권, 다자녀, 노부모부양 대상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일반공급 1순위, 6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접수가 각각 진행된다. 2019년 2월 입주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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