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시설과 달라지는 시책, 생활이 편리해지는 시책, 시민안전과 환경사업 등 4개 분야 43건을 책자로 정리,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이 편리해지는 시책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승용차를 빌리고 목적지 근처에 반납하는 승용차 공동이용제(카셰어링 제도)가 도입된다. 시는 거점 주차장 300곳과 차량 600대를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51대를 증차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시설로는 옛 중앙동 주민센터를 활용하여 청년과 예술인 위한 ‘청춘다락’이 만들어진다. 작은미술관과 청년 협업공간 등 청년과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활동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옛 충남도지사 공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촌이 조성되고 대전지역 버스정류장 50곳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여 조명시설과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초등학생 생존수영 무료강습이 1만5,000명으로 확대되고 중학교 무상급식도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도시 안전ㆍ환경분야에서는 시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하여 각종 사고나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시 영상을 119나 112, 순찰차 등에 제공하여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유소 안심택배함을 본격 운영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친환경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및 충전기지원 등 혜택도 강화한다.
대전시는 발간된 책자를 각 구청과 주민센터 등에 배부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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