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삼정KPMG 기후변화ㆍ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3일 한국인 최초로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이사회 임원으로 위촉됐다. 김 본부장은 세계은행ㆍ유엔(UN)과 협력해 국제 탄소 거래시장 설계, 기업투자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이다.
김 본부장은 “지금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탄소배출권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며 “국제 탄소시장을 활용하면 저성장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IETA는 199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셰브론ㆍ메릴린치 등 전세계 127개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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