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와 그룹 씨스타가 한솥밥을 먹는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킹콩)와 씨스타가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스타쉽)가 지난 2일 합병했다.
3일 양사에 따르면 합병 법인 상호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킹콩의 이진성 대표와 스타쉽의 김시대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는다. 스타쉽은 지난해 5월 킹콩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그간 마케팅 협력 등을 해 왔다. 스타쉽은 “합병으로 콘텐츠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뒀다.
킹콩은 현재 방송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에 저승사자로 나오는 이동욱과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중인 유연석을 비롯해 지난해 KBS2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인기를 끈 김지원 등이 속한 회사다.
2008년 설립된 스타쉽에는 가수 케이윌과 정기고를 비롯해 그룹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이 몸 담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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