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골프장의 겨울 비수기 마케팅은 성공적인 모습이다. 연말 매도ㆍ매수 관망세가 이어졌으나 새해 들어 매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매물 감소로 자연스레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상승 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저가대 회원권과 수도권 근교 회원권의 매수세는 적극적인 모습이다. 2017년 초반 회원권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목별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04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6% 상승했다.
대부분 종목이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중부권 회원권 시세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88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1.78% 상승했다. 뉴서울도 매물이 감소하며 0.99% 올랐다. 고가대 회원권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었던 신원도 매물이 감소했다. 매수 주문 유입으로 1.04% 상승했다.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양지는 매물이 늘어났다. 매수 관망세 속에 9.09% 하락했다. 인천국제와 김포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매수 대기층과 추가 매수 주문으로 각각 1.10%, 1.64% 올랐다. 대부분 종목이 매도 관망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새해 들어 매도 문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연초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별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8,99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7% 상승했다.
저점 매물들이 소진되고 난 후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오름세를 보이는 골프장이 증가했다. 경주신라가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32% 올랐으며 동부산이 매물이 감소하면서 1.88% 상승했다. 대구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0.69% 소폭 올랐다. 고가대 회원권들이 다시 반등하면서 매물 품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보라가 매수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1.49% 상승했고 울산이 매물이 소진되어 자취를 감추면서 1.67% 올랐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골프장 종목별로 매물 부족 현상을 나타내며 매수 주문만 누적됨에 따라 연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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