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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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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려면

입력
2017.0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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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려면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려면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남성은 나이 들면서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소변보기 힘들고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전립선 질환은 대부분 난치성이면서 심하면 심장병이나 고혈압까지 악화시킨다. 특히 제5요추와 제1천골 사이 디스크탈출증을 일으켜 심한 요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립선질환은 단순한 전립선질환만이 아니어서 특별한 예방ㆍ관리가 필요하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밤톨만 한 선(腺)조직이 있고 그 중앙에 요도가 지나가는데 전립선이 비대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보기가 많이 힘들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보려고 해도 한참 기다려야 조금씩 나오고, 소변줄기도 약해져 중간에 끊어지기도 한다. 소변보고 돌아서면 다시 요의(尿意)가 느껴져 또다시 화장실로 가기도 한다. 심지어 소변이 마려워 잠자다 깨기도 한다. 심지어 소변조차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제대로 분비 안돼 생긴다고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운동부족과 과다 영양 섭취로 인한 비만과 관련이 있고 정상체온 부족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을 빨리 나으려면 제자리걸음을 잠자기 전에 30~40분간씩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만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면 서금건강법을 이용한다.

전립선 부위의 혈액순환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려면 생식기, 요도, 방광상응 부위인 A1ㆍ2ㆍ3과 복압을 키우기 위해서 A6·8, 교감신경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A12ㆍ14와 방광기능을 왕성하게 하기 위해 I36ㆍ38을 자극한다.

압진봉이나 침봉으로 매일 한 번에 10~30분씩 약간 아픈 정도로 자극하면 전립선비대 증상이 점점 좋아진다. 더 강한 자극을 주려면 위의 치방(治方)에 기마크봉 중형 금색을 붙여 주면 좋다.

전립선 부위 체온을 높이려면 A1ㆍ2ㆍ3ㆍ6ㆍ8 위치에 서암뜸을 3~5장씩 떠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증상은 1~3개월이면 개선되고, 심하면 6개월 이상 자극하면 잘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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