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까지 대구 북구 노원동 피앤씨풍국창고와 수성구 범어동 피앤씨갤러리에서 ‘대지로부터(From Earth)’를 테마로 한 곽훈 전(展)이 동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엔날레 출품작인 ‘Kalpa/Sound’, 근작 ‘Palimpsest’ 등 199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곽 작가의 설치작품과 캔바스, 드로잉 등 3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곽 작가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를 졸업, 75년에 미국으로 넘어가 조선 찻사발을 소재로 한 ‘다완’(TEA BOWLS), 동양의 명상을 표현한 ‘기’(氣) 등 작품활동과 LA시립미술관 동서 개인전 등을 통해 한국적 추상표현의 대가로 자리잡았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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