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ㆍ최재원 등 SK가 사촌 3형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SK가(家) 의 사촌 3형제가 2일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올해 1~3호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을 감안하면 SK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사촌 4형제가 모두 개인 고액기부 클럽에 가입한 셈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경영진 3인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웃사랑성금으로 1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