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다. 닭은 예부터 지능과 외모가 뛰어난 동물로 알려졌다. 정유년을 맞아 닭띠 연예인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호, 유해진, 전지현, 강동원, 송혜교, 박보검, 서강준 등 어마어마한 스타들이 즐비해 있다.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무장한 닭띠 연예인들을 살펴봤다.
지난해 '대세 93라인'이라고 불리는 동갑내기 배우 4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보검, 서강준, 도경수, 유승호 등이다.
'보검매직'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뮤직뱅크' MC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의 2017년 첫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서강준은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정글의 법칙' '안투라지' 등에서 훈훈한 외모와 조각 같은 몸매로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도경수는 엑소 멤버들과 따로 또 같이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화 '형'에서는 조정석과 브로맨스가 돋보였다. 올해는 영화 '신과 함께' '7호실'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보다 열 두 살 많은 1981년생 중에는 톱스타들이 많다. 전지현은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뽐냈다.
강동원은 지난해 세 편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했다. '검사외전'을 시작으로 '가려진 시간' '마스터'를 연이어 선보였다. 새해에는 '골든 슬럼버'로 대통령 후보 암살 누명을 쓴 택배기사로 변신한다. 한효주와는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동욱은 tvN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촬영에 한창이다. 도깨비 공유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다.
조인성은 오는 18일 영화 '더킹' 개봉을 앞두고 있다. '쌍화점' 이후 9년만의 스크린 복귀다.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와 같은 날 개봉해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69년생 닭띠 송강호는 믿고 보는 배우다. '밀정'에서 의열단의 뒤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새해 '택시운전사' '제5열' 개봉을 앞두고 있다. 8년 만에 정규 10집으로 컴백한 엄정화는 올해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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