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가나 숲길체험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를 양성하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대전 서구 관저동에 들어선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구봉도시개발사업지구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가 진행중인 관저동 한국발전교육원 부지 동쪽 2만5,000㎡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제공하고, 진흥원은 이 자리에 최고 7층 규모의 교육센터를 건립한다. 교육센터는 산림복지전문가 양성과 자격 관리, 산림복지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조사ㆍ연구, 산림복지 소외계층 지원 등을 담당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시설 조성ㆍ운영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업무를 위해 지난해 4월 산림복지문화재단과 녹색사업단을 통합해 설립됐다.
시는 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를 하는 등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들어서며 산림관련 협회 20여곳도 유치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됐다”며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림청과 연계해 대전 구봉지구가 국내 산림행정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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