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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화 ‘아바타’ 테마파크 여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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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화 ‘아바타’ 테마파크 여름 개장

입력
2017.01.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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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가 공개한 테마파크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의 모습.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가 공개한 테마파크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의 모습.

역대 세계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아바타’(2009) 속 행성 ‘판도라’가 현실이 되어 찾아온다.

영화 ‘아바타’ 속 설정을 그대로 구현한 테마파크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가 2017년 여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랜드에서 공식 개장된다. 총 1만4,690평에 달하는 이 테마파크는 지난 2014년에 공사에 착수한 이후 약 3년 만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테마파크 안에는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과 테마 레스토랑, ‘아바타’ 기념품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이 테마파크의 내부 전경과 설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95년에 상상만 하던 것을 드디어 물리적으로 구현해낸 것에 대해 내가 어떤 심정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테마파크에는) 완전히 최첨단 기술이 이용되었고, 이전에 적용된 적이 없던 것들”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총괄 디자이너 존 로데는 "처음에는 아바타 테마파크를 실제로 만드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며 “이를 해낸 건 정말 미친 짓이다”라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디자인 수석 부사장인 조 로드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판도라’라는 세계를 구성하기 위해 정말로 엄청난 혁신이 요구됐다"고 강조했다.

위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 아래는 영화 ‘아바타’ 속 공중 섬의 모습. 식물들이 엉켜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비슷하게 표현해냈다.
위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 아래는 영화 ‘아바타’ 속 공중 섬의 모습. 식물들이 엉켜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비슷하게 표현해냈다.

영상 속에는 공중에 떠 있는 바위섬과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을 내는 생명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특히 거대 조류 밴시(banshee)의 등에 업혀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과 형형색색의 신비로운 자연이 있는 숲을 지나는 나비(Na’vi)강 보트 체험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판도라’ 행성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줄 만큼 영화 속 세계를 빼다 박은 테마파크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카메론 감독은 현재 영화 ‘아바타’를 이을 후속 3부작을 준비 중으로 ‘아바타 2’가 2018년에 개봉한다.

최유경 인턴기자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3)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위)와 영화 ‘아바타’ 속 숲의 모습.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신비한 생명체들이 가득한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위)와 영화 ‘아바타’ 속 숲의 모습.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신비한 생명체들이 가득한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는 스스로 형광색의 빛을 내는 식물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튜브 캡처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는 스스로 형광색의 빛을 내는 식물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튜브 캡처
제임스 카메론 감독(오른쪽)이 테마파크 내 식물들을 어떻게 표현할 지 디자이너(왼쪽)와 함께 상의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제임스 카메론 감독(오른쪽)이 테마파크 내 식물들을 어떻게 표현할 지 디자이너(왼쪽)와 함께 상의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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