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감독/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성현(25)의 3점포에 활짝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98-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오랜 만에 폭발한 전성현의 활약은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을 웃게 했다. 전성현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승리했다는 것보다 전성현이 터져줘서 마음이 좋다"며 웃음지었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이정현이 막힐 경우 팀의 공격도 제대로 풀어가기 힘들다. 이정현을 뒷받침 해줄 전성현의 활약이 더욱 반가웠던 이유다. 김승기 감독은 "정현이가 집중 마크를 당해서 힘들다. 다른 선수가 좀 해준다면 더 쉽게 갈 수 있다"며 "오늘 딱 맞아 떨어졌다. 전반에는 성현이가 풀어주다가 후반에는 정현이가 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기대를 하는 선수는 또 있다.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과 문성곤, 한희원 중 한 명이 터져주면 더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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