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그려진 컵으로 차를 마시게 되어 기쁩니다”
상명대(총장 구기헌)는 지난 29일 대학 ‘창의디자인사업단’이 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사기법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교육봉사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와 공동으로 펼친 교육봉사에는 텍스타일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주부와 아동들에게 디자인 전사기법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인쇄한 머그컵과 손 가방 제작을 지원했다. 또한 전문장비 없이 가정에서 다리미를 이용,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했다.
베트남출신 응엔중주엔(26)씨는 “몰랐던 전사기법을 통해 나만의 생활용품을 만드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전사기법을 이용해 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