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비수기에도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는 국제선에서도, 국내선에서도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국적 LCC가 수송한 비율은 22.1%를 기록했다.
▲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의 국내선 계류장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여객기들이 운항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월 기준 LCC의 분담률은 2012년 8.4%에서 2013년 9.9%, 2014년 12%, 2015년 16.2%로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올해 11월 분담률은 44.1%였고 나머지는 외국항공사들이 수송했다.
국내선 여객 점유율 역시 국적 LCC가 56.6%로 대한항공·아시아나(43.4%)를 제쳤다.
11월 전체 항공여객은 832만명으로 작년보다 8.7% 증가했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11월 국내선 여객은 제주·내륙 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52만명을 기록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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