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0명 일자리 창출 성과
2020년까지 250억달러 달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모두 1조5,800여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내고 4,4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으로 불리한 투자유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IR)와 수도권 지역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방문 상담을 하는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일상해양산업 1,200억원, 금호석유화학 900억원, 한성피앤에스 600억원, 현대제철 1,488억원 등의 투자유치 실적을 냈다. 에이치에이엠 등 외국인 투자기업 4곳에서 659억원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유치했다.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보임에너지㈜, 글로챌에너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3,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끌어내는 등 27개 기업과 1조429억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양경자청은 2004년 개청 이후 모두 254개 기업 170억달러의 국내외 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약 4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권오봉 청장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2020년까지 250억달러 달성을 위해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를 24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많은 국내외 기업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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