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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위해 조직 개편·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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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위해 조직 개편·인사 단행

입력
2016.12.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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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KB금융은 28일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은행의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은행·증권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서비스 역량 제고,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금융과 신탁사업 강화에 방점을 뒀다.

우선 KB금융그룹 차원에서는 계열사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부문에서의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체제를 시행한다.

특히, 은행 WM그룹에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를 KB증권과 대칭 형태로 신설해 양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직도 강화한다. 지주 미래금융부 산하에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를 두고 핀테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얻는 것에 주력한다.

은행에는 미래채널그룹에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 부서를 신설한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고객그룹을 고객전략그룹으로 재편하고 '데이터분석부'를 신설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신탁 사업에서의 자산관리와 은퇴 노후시장의 성장을 준비하고, 퇴직연금과 신탁사업 부문의 시너지 확보를 위해 신탁본부를 신탁연금그룹으로 격상했다.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적이고 충실도 높은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KB는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도 단행했다.

임기 만료 대상자들 대부분이 재임용되는 등 조직 안정에 주안점을 둔 모습이다.

▲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 <img src="http://www.sporbiz.co.kr/news/photo/201612/63473_89121_3539.jpg" style="border-width: 1px; border-style: solid; width: 170px; height: 220px;" />

▲ 전귀상 KB국민은행 부사장 <img src="http://www.sporbiz.co.kr/news/photo/201612/63473_89122_3555.jpg" style="border-width: 1px; border-style: solid; width: 170px; height: 220px;" />

▲ 이동철 KB국민은행 부사장

지주에서 WM을 총괄하는 부사장은 박정림 은행 WM그룹 부행장이 겸직한다. 지주에서 CIB를 총괄하는 부사장에는 전귀상 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겸직한다. 이동철 지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기환 상무와 신홍섭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허정수, 오평섭, 이용덕 전무가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

▲ 오평섭 KB국민은행 부행장

▲ 이용덕 KB국민은행 부행장

임기가 종료되는 13명의 임원 가운데 KB데이타시스템 대표로 간 이오성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제외하고 전원이 승진 또는 재임용됐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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