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교통카드 승객 대상
무작위 추첨, 매월 400명에 5만원 상당 교통카드
부산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 주관으로,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부산 대중교통비 BIG BACK 인센티브’제도를 내년 1년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대중교통 전용지구 설치, 간선급행버스(BRT) 운행, 2층ㆍ전기버스 시범도입,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MS) 확충 등 다양한 대중교통 우선시책을 도입해온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새 제도를 도입하는 것.
‘BIG BACK 인센티브’제도는 부산 대중교통(버스 또는 도시철도)을 월 1회 이상 이용하고, 이용한 교통카드를 3개 관련기관 홈페이지((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www.bmcfoundation.or.kr), 캐시비카드(www.cashbee.co.kr), 마이비카드(www.mybi.co.kr))를 통해 등록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5만원 상당 충전교통카드(교통카드에 4만7,000원 충전)를 등록한 주소지로 우편 배송해 준다. 단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한번 당첨된 교통카드는 3개월 이후에야 재당첨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제도는 그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신 승객에 대한 감사와 더 많은 분들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했다”면서 “교통카드사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 편의증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조성한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을 활용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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