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태안군에 해수부 지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태안군에 해수부 지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입력
2016.12.27 18:44
0 0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 인근 양식장에서 수확한 해삼.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 인근 양식장에서 수확한 해삼.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2017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사업’공모에서 선정돼 남면 일대에 해삼을 주력으로 한 수산식품 연구ㆍ가공ㆍ유통 거점단지를 만들게 됐다.

군은 남면 당암리에 2019년까지 국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3,950㎡ 규모의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태안군은 해삼을 비롯해 대하, 꽃게, 주꾸미 등 집산지여서 ‘수산물 백화점’으로 손꼽히지만 수확량에 비해 어민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아 돌파구 마련에 부심했다. 해삼의 경우, 연간 생산량이 전국의 27%인 730톤(생해삼 기준)에 이르지만 가공 전 단계인 생해삼 판매가 주류여서 부가가치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중 FTA 발효에 따라 2024년부터 관세가 사라지고, 중국시장에서 태안 해삼에 대한 관심도 크다”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해삼은 물론 지역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