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의료원은 병원생활에 활력을 잃은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27일 오후 의료원 대강당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우와 함께 하는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영남예술합창단(단장 이재업) 주관으로 합창단의 ‘내가만일’합창과 길주초등 6학년 박주미(13)양의 바이올린 연주, 길원여고 강민정(18)양의 소프라노 독창 등이 이어졌다. 안동여성합창단과 영남예술합창단의 ‘동요모음곡’과 ‘아름다운 강산’ 합창을 선보여 지역주민과 환우들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윤식(59) 안동의료원장은 “병상에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 직원 모두가 힐링음악회를 통해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며 “앞으로도 안동의료원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문화가 숨 쉬는 공간, 따뜻하고 행복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