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가 27일 반 총장의 본가가 있는 충북 충주에 깃발을 꽂았다.
반딧불이 충주시지회는 이날 오후 3시 충주시 충의동 충주누리센터에서 창립보고 대회를 열었다.
윤주성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반 총장에게 “풍부한 경험과 경륜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경제, 복지한국의 초석을 쌓아달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국민통합, 남북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국악공연에 이어 경과 및 조직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반총장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애초 계획했던 ‘거목 반기문’노래 합창은 하지 않았다. 폐회 후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약 200m가량 떨어진 반 총장의 본가(반선재)를 방문했다.
충주는 반 총장이 초ㆍ중ㆍ고교 등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현재 충주에는 그의 노모(95)가 생존해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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