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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정유년 화두는 ‘비천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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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정유년 화두는 ‘비천도해’

입력
2016.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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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충북의 정유년 새해 화두는 ‘비천도해(飛天渡海)’”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비천도해에는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는 충북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내륙에 위치한 충북 입장에서는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가야 한다”며 “ ‘4% 충북경제실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해 미래로 세계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매년 새로운 사자성어를 직접 만들어 새해 화두로 발표하고 있다.

2011년에는 바이오 메카인 오송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는 의미의 ‘오송탱천(五松撑天)’, 2012년에는 생명이 성창하고 태양이 밝게 비춘다는 뜻의 ‘생창양휘(生昌陽輝)’, 2013년엔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신수도권의 중심이 된다는 ‘화동세중(和同世中)’, 2014년엔 충북이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이끌어간다는 ‘충화영호(忠和嶺湖)’를 제시했다.

2015년엔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 의지를 담은 ‘사즉생충(四卽生忠)’을, 올해는 충북의 기운과 기세가 세계 만방으로 뻗어나간다는 충기만세(忠氣滿世)’를 화두로 들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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