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구 원장, 목포장학재단 1000만원 기탁
전남 목포시는 어린이 전문병원인 목포한사랑병원이 최근 목포장학재단에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개관 17주년을 맞은 목포 한사랑병원은 목포를 전남 제1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해마다 개관 기념일(11월 16일)에 맞추어 후원행사를 열고 있는 목포한사랑병원은 지난해에는 목포공생원 장애인들의 재활원을 산정동으로 이전하는데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목포한사랑병원은 매년 국내외 의료 봉사활동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으며, 목포시와 목포대 등에도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이어 부모가 없는 목포공생원의 사춘기 여학생들을 지난 10년간 초청해 산부인과 진료와 함께 고충 상담을 벌이고 성탄절과 추수감사절에는 다과회도 갖고 있다.
조생구 병원장은“의사 등 전 직원이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환원에 동참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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