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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평균매출, 빅3 ‘뚝’ 중저가 브랜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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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평균매출, 빅3 ‘뚝’ 중저가 브랜드 ‘쑥’

입력
2016.12.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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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ㆍ피자헛 매출 20%대 감소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 ‘빅3’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감소한 반면, 중저가 피자 프랜차이즈의 평균 매출은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 브랜드들은 낮은 창업비용을 무기로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의 가맹본부 현황과 사업 관련 정보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피자스쿨이 822개의 가맹점을 보유하며 가장 많은 가맹점을 가진 프랜차이즈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오구피자(621개) 피자마루(619개) 미스터피자(392개) 피자헛(338개) 도미노피자(319개) 피자에땅(304개)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부가가치세 포함)을 보면 미스터피자의 매출이 2014년 5억9,966만원에서 지난해 4억5,247만원으로 24.5% 감소했다. 또 다른 메이저 업체인 피자헛(6억1,426만→4억8,175만원)과 도미노피자(7억6,659만→7억4,876만원)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 역시 각각 21.6%, 2.3% 줄었다. 반면 피자마루(1억3,073만→1억3,925만원) 뽕뜨락피자(1억2.694만→1억4,292만원) 피자나라치킨공주(2억7,239만→3억3,039만원) 등 매장당 매출이 ‘빅3’보다 낮은 브랜드들이 약진했다.

가맹점을 개설하려는 사업자의 초기 부담금(영업 개시 이전 부담)을 보면, 피자헛 레스토랑형 매장이 가맹금 인테리어 설비비용 등을 합해 4억6,65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스터피자가 2억6,935만원, 도미노피자가 2억3,03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초기 부담금이 ‘빅3’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피자알볼로(1억2,760만원)는 지난해 가맹점 수를 26.3% 늘려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초기 부담금이 적은 편인 피자나라치킨공주(5,795만원ㆍ17.6%) 뽕뜨락피자(8,390만원ㆍ21.9%) 피자마루(6,865만원ㆍ3.7%) 등의 가맹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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