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치솟는 달러, 내년 상반기 1,300원 전망도…정부 '초긴장'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달러 가치가 치솟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을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내년 2분기에 1,300원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등 추가 상승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원/달러 환율의 단기간 급격한 상승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데다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 '성장절벽' 이유로 또 추경 만지작…국가재정 멍든다
대통령 탄핵 등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다시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빼들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추경 편성 재원을 마련하느라 정부 빚만 쌓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년 400조원 이상의 '슈퍼예산'을 편성해두고 아직 집행조차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경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데 대해 예산 당국은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다.
■ '이자부담 크지만'…저축은행 찾는 20·30대 급증
가구주가 20대나 30대인 젊은 가계가 저축은행을 찾아 돈을 빌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가계대출(건수기준)에서 저축은행의 비중은 1.6%로 집계됐다. 이중 30세 미만의 가구는 0.7%로 2015년 3월(0.2%)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30∼39세 가구는 2015년 0.8%에서 올해 2.7%로 1.9%포인트 상승했다.
■ 전국 휘발유 평균 1,470.58원까지 상승…'당분간 더 오를 듯'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70.5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1월 19일의 평균가격 1,470.98원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 24일 기준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265.23원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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