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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웃통 벗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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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웃통 벗고 “메리 크리스마스”

입력
2016.1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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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을 벗고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웃통을 벗고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ㆍ미국)가 팬들에게 화끈한 성탄 인사를 전했다. 우즈는 23일 트위터에 상의를 벗은 채 야구 모자에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수염을 노랗게 물들인 사진을 올렸다. 우즈는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한편 우즈는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동반 라운드를 하기로 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트럼프와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함께 골프를 친다고 보도했다. 미국대통령과 골프황제 우즈의 동반 라운드는 3년 만이다. 우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쳤다.

어린 시절 타이거 우즈(왼쪽)가 아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보고 있다. 타이거 우즈 트위트 캡처
어린 시절 타이거 우즈(왼쪽)가 아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보고 있다. 타이거 우즈 트위트 캡처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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