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 이용규선수가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2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이 선수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포르세 카이엔 차량을 몰고 가다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다. 그는 직접 112에 사고를 신고했다. 이 사고로 포르쉐 차량 범퍼가 심하게 부서졌지만 다행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규 선수는 경찰에서 “주차장 통로를 지나는데 차량이 급가속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선수가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용규 선수는 2013년 프로야구 시즌 오프 후 진행한 FA에서 정근우와 함께 계약금과 연봉 등 67억원의 조건으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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