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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12월의 치맥 졸업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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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12월의 치맥 졸업파티’

입력
2016.12.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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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학위수여식 앞둔 졸업예정자 참석해 ‘호응’

총장과 교수, 후배 재학생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하

영산대가 21일 오후 졸업예정자들에게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치맥 졸업 축하파티’를 열었다. 영산대 제공
영산대가 21일 오후 졸업예정자들에게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치맥 졸업 축하파티’를 열었다. 영산대 제공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내년 봄 학위수여식을 앞둔 졸업예정자들에게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1일 ‘치맥(치킨과 맥주) 졸업 축하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졸업예정 학생들의 그간 수고를 위로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총장과 지도교수, 재학생들이 힘을 모아 마련됐다.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경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축하곡으로 시작된 행사는 연기뮤지컬 전공학생들의 뮤지컬 퍼포먼스와 외국인 유학생의 댄스 장기자랑이 참석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함께 참석한 교수들은 졸업예정자들과 준비된 공연을 감상하며 그간의 소회를 나눴다.

먹거리로는 맥주와 치킨, 샌드위치 등이 마련됐다. 국내 재학생들과 외국인 졸업예정 유학생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한데 어울렸다. 영산대에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베트남 출신 외국인 유학생 535명이 재학 중이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학생들이 그간 쌓아둔 학업 부담과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고 싶었다”며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며 훌륭하게 학업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즐거운 축하자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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