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미언 셔젤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영국 BBC가 꼽은 올해의 영화 1위에 올랐다.
BB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16년을 빛낸 영화 10’을 발표했다.
지난 7일 국내 개봉한 ‘라라랜드’는 22일 현재 관객 15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BBC는 “관객들은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능숙하게 부르는 노래들과 주고 받는 낭만적인 농담을 지켜본 뒤 할리우드 황금기와 재즈의 대한 찬사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유쾌한 영화”라고 극찬했다.
찰리 카우프만의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케네스 로너건의 ‘맨채스터 바이 더 씨’가 차지했다. 이어 ‘녹터멀 애니멀스’ ‘어라이벌’이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국내에 개봉한 ‘플로렌스’가 9위, 일본 영화 ‘너의 이름은’이 10위에 올랐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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