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모은 E클래스의 최상위 모델 ‘더 뉴 E400 4매틱’이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의 8번째 모델 E400 4매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3.0 V6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9G-TRONIC)가 적용된 이 차는 E클래스 중 가장 강력한 최고 출력 333마력에 최대 토크 48.9㎏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상위 E-클래스답게 양산차에 적용된 기술 중 최고 수준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1’이 기본 적용됐다.
동급 세단 중 유일하게 서스펜션 조절이 가능한 ‘에어 바디 컨트롤’도 기본 기능이다. 추가로 장착된 2개의 ‘에어 챔버’가 공기 저장 용량을 늘려 정교하고 빠르게 서스펜션 높이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충돌 시 안전벨트 내 에어백이 팽창해 가슴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 좌우 각 84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이뤄진 멀티빔 헤드램프, 완벽에 가까운 자동주차 기능을 제공하는 ‘파킹 파일럿’ 등도 갖췄다.
공조시스템은 운전석 조수석 뒷자석 개별 온도 설정은 물론, 센서로 햇빛 공기질 습도 등 외부 요인을 감지해 최적의 실내공기를 유지한다. 13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9채널 DSP(디지털신호프로세서) 앰프가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음향도 돋보인다.
더 뉴 E400 4매틱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9,800만원으로, E클래스 중 가장 비싸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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