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스마트 오피스 도입
경기도청 의정부시 북부청사 별관이 내년 12월 문을 연다. 도는 22일‘북부청사 별관증축 기공식’을 갖고 성공시공을 기원했다.
2000년 신축 당시 207명의 직원이 근무하던 북부청사는 2016년 12월 약 3.5배 는 723명이 근무하면서 청사 공간이 비좁아 일부 부서는 외부 사무실을 임차해 근무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인구도 2000년 220만여 명에서 현재 338만여 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새롭게 증축될 별관은 본관 서편(현 민원 2ㆍ3주차장)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197㎡ 규모로 2017년 말 건립된다. 사업비 196억 원이 전액 도비로 투입된다.
별관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스마트 오피스’로 구축된다. 이곳에는 부서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도록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클라우드 시스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공간의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열린 청사 차원에서 북 카페와 스타트업 지원공간을 만들고‘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공직자와 도민들이 함께 쓰는 소통과 개방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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