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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창입니다” 강원방문의 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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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창입니다” 강원방문의 해 선포

입력
2016.1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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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강원 관광의 해’ 선포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입국을 환영하는 의미를 지닌 스탬프 날인 세레모니를 갖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김철래 강릉 부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권석주 강원도의원. 강원도 제공
21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강원 관광의 해’ 선포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입국을 환영하는 의미를 지닌 스탬프 날인 세레모니를 갖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김철래 강릉 부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권석주 강원도의원. 강원도 제공

‘당신이 평창입니다(It's You, PyeongChang)’

강원도는 21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방문의 해’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가 지정한 강원 방문의 해는 2017년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이다.

강원도는 이날 올림픽 개최지와 주요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폰 모바일 앱인 ‘투어 강원’을 선보이고,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세부 전략을 공개했다.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스키, 눈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동남아 해외현지 마케팅 강화 ▦계절별 테마 관광상품 홍보 ▦세계인의 눈 높이에 맞춘 관광인프라 개선 등이 유치 전략의 골자다.

강원도는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의 동계 스포츠 보급을 위한 ‘드림 프로그램’과 국제 무예대회, 세계배스낚시대회 등 국제 행사도 연중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해 도의회와 (재)한국방문위원회,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선포해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국내외에서 올림픽 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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