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양산시는 20일 양산시 다방동 일원에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로 중소기업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할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양산비즈니스센터는 지역기업에 기술과 자금 및 경영지원, 마케팅 등을 원스톱 제공해 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돕는 시설로, 부지 4,000㎡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278㎡ 규모로 2018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62억원.
이곳에는 금융, 법률, 행정서비스 기관 등 유관기관과 수출상담 및 기업관련 국제행사를 위한 컨벤션홀, 세미나실, 비즈니스상담실 등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인접한 부지 2,030㎡에 연면적 3,298㎡(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는 116억원이다.
도는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건립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원천 제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2개 센터가 건립되면 3,000개가 넘는 양산지역 중소기업들이 금융ㆍ경영, 마케팅 지원과 제조기술혁신 지원사항 등을 원스톱 제공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 관련 지원기관들의 복합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아 집적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딤돌 역할도 기대된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앞으로 양산이 기업도시로 거듭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시설”이라며 “도는 지역 기업체들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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