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는 최근 오스트리아 다이아몬드사를 방문해 최첨단 비행교육용 쌍발항공기(DA-42VI) 1대를 구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쌍발항공기는 내년 4월 국내에 들여와 6월부터 비행교육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항공기 구매로 청주대는 기존의 단발항공기(DA-40NG) 8대를 합쳐 모두 9대의 최첨단 비행교육용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DA-42VI는 항공기 날개에 얼음을 제거하는 제빙장치와 기상레이더를 갖추고 있어 비행안전도를 한층 높인 기종이다.
170마력의 제트연료용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하고 있다.
2012년 항공운항학과를 개설한 청주대는 이듬해 부설 비행교육원을 설립한 뒤 가장 안전한 기종으로 알려진 DA-40NG 항공기를 들여와 비행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3학년은 청주국제공항에서, 4학년은 무안국제공항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청주대는 내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비행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으면 완벽한 비행교육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조환기 항공운항과 교수는 “이번 쌍발항공기 도입으로 민간 항공사 입사 때 필요한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며 “학생들의 항공사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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