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관람객이 3년 연속 100만 명을 돌파했다.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18일 현재 하회마을 입장객은 100만6,926명으로, 2014년 105만5,153명, 지난해 103만 5,760명에 이어 3년 연속 100만 관람객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 2월 경북도청 이전 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았으나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100만 돌파가 어려운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가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잦아들면서 지난 15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안동시 등은 내년에도 100만 이상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례체험, 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등 각종 문화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햇다.
김재술(55)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진입로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셔틀버스 승강장을 포장하는 한편, 영모각 보수 등 시설개선과 함께 근무자들이 보다 친절하게 관광객들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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