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수렴ㆍ생활정보 제공
페북ㆍ밴드 등 6종 운영
블로그 방문자 128만명
SNS 선도도시 구축 나서
전남 순천시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6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0년 트위터를 시작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방문자는 128만5,000명, 페이스북 3만1,000명, 밴드 5,400여명을 기록했다. 시민과 1대1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순천시청 카톡 친구를 운영해 최근 3개월 만에 1만명이 넘어섰다.
시는 SNS를 통해 시민과 밀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이면 ‘주간꿀팁’이란 이름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대기오염 미리 알고 대처하는 방법 등 시민이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고 친근한 콘텐츠로 작성, 게시하고 있다.
하수도관 교체 작업 장소를 매일 공지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시민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과 검토 및 부서 의견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간 역할도 하고 있다. 시정 현안사업인 시청사 건립, 순천소식지 명칭 공모 등 의견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호응에 따라 최근 ‘2016 순천시 SNS콘테스트’를 개최해 SNS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내년에는 시민과 양방향 소통 및 SNS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2017 SNS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알기 쉽고 친근한 콘텐츠를 게시하며 시민들과 다양한 정책들을 소통하고 있다”며 “지자체간 SNS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SNS 팸투어, 시민 페스티벌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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