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ㆍ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8분에 델리 알리를 대신해 투입됐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가시간 4분을 더해 약 21분간 출전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은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15일 헐시티와 경기에서도 후반 29분에 교체 선수로 나온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4일 열린 스완지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골, 3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한 골을 더하면 시즌 전체로는 6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31분에 왼발 중거리 슛을 한 차례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비켜갔고, 이후로는 이렇다 할 득점 기회에 관여하지 못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9승6무2패, 승점 33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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