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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성장 동력 ‘미포산업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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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성장 동력 ‘미포산업로’ 개통

입력
2016.1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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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터널~무룡나들목 총연장 9.5㎞

물류비 절감ㆍ해오름동맹 가교 역할 기대

전 구간이 완공된 미포산업로. 울산시 제공
전 구간이 완공된 미포산업로. 울산시 제공

부산-울산-경주-포항을 잇는 미포산업로(정자~국도 31호선) 개설공사가 19일 오후 2시 북구 강동동 신전교차로 앞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동해남부권 해안선을 따라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게 될 이 구간 도로가 전부 개통된다.

미포산업로는 울산 동구 동부동(마성터널)에서 북구 강동동(무룡나들목)까지 총연장 9.5㎞ 를 연결한다. 2002년 착공해 2004년 준공한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진입도로 개설(1.74㎞, 폭 20m)사업은 시비 119억원이 투입됐다.

이후 국비 1,295억원이 투입되는 미포국가 산업단지 진입도로 구축 사업으로 전환돼 시행 14년 만에 전 구간이 완공된 것이다.

2006년 착공해 2010년 준공한 주전~정자 2구간은(4㎞, 2차로) 국비 499억원이 투입됐으며, 남목~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3구간은(1.86㎞, 4차로) 420억원이 투입돼 2010년 착공해 2013년 준공됐다.

최종적으로 이번에 개통되는 미포산업로 정자~국도 31호선 4구간은 4차로 도로개설 1.9㎞, 교량 2개, 접속램프 1개 건설 등에 국비 376억원이 투입됐다.

2012년 9월 착공 이후 매장문화재(조개화석) 발견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으나 지난해 6월 봇골교 확장 사업비 31억원까지 추가 확보해 차질 없이 준공하게 됐다.

울산시는 미포산업로 준공에 따라 기간산업이 집중된 동부지역 국가산업단지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대형물류 수송을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경주나 포항으로 운송하게 돼 물류비 절감은 물론 시가지 교통 혼잡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간절곶-울기등대-경주 문무대왕릉-포항 호미곶 등 남부권 관광벨트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미포산업로 완전 개통으로 울산 경주 포항 등 해오름동맹 지역의 발전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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