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내년 시즌 다저스의 7번째 선발투수로 전망됐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18일 ‘다저스가 브라이언 도저를 영입하기 위해 투수 유망주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저스의 선발투수 자원 현황을 다뤘다. 도저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2루수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해 도저 영입에 나설 여유가 있다”며 호세 드 레온을 트레이드 카드로 꼽았다.
이 매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내년 다저스의 1선발로 꼽았다. 최근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에 재계약한 리치 힐이 2선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3선발로 분류됐다. 이어 스콧 카즈미어와 훌리오 유리아스가 각각 4번째, 5번째 선발투수로 분류됐다. 류현진은 브랜던 매카시에 이은 7번째 자원으로 꼽혔다.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호세 드 레온, 브록 스튜어트가 뒤를 이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과 힐은 부상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다저스는 11명이나 되는 좋은 선발투수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귀국한 류현진은 내년 초까지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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