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이 KT&G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KT&G 대치동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였다. 담뱃세는 담배회사가 제조장에서 반출할 때 신고·납부 하도록 되어 있는데 과세당국은 KT&G가 담뱃세 인상 전 재고를 미리 반출해 담뱃세를 납부 하고 실제 판매는 담뱃세가 오른후 가격을 더 붙여 팔면서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
국세청은 앞서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 코리아와 BAT 코리아에 대해서도 유사한 사안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최근 국세청 조사관들이 세무조사를 벌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원산업, 동부익스프레스 4,200억원에 인수
국내 3위 규모 종합물류회사 동부익스프레스가 동원산업에 공식 매각됐다. 16일 동부익스프레스의 대주주인 KTB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동원산업에 지분 100%를 넘기는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4,200억원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매출 7195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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