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는 창업 희망 학생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커뮤티케이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SNS 창업 마케팅 경진대회인 ‘WE UP’을 지난 15일 수성대 신비관 잡카페에서 개최했다. 창업 성공을 위해선 기획 경영 자본과 함께 효과적인 홍모마케팅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위 업 경진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각종 창업강좌를 통해 배운 이론을 현장학습 체험 사업장이나, 졸업한 선배들의 사업장 등 현재 운영 중인 사업체의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전 홍보하는 경기다. 평가는 지난 9월부터 석 달간 소셜미디어의 노출빈도, 마케팅 효과, 고객 댓글 등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했다. 대회는 보건행정과 ‘Black&Wite’ 등 10여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은 포항지역 피부관리실 블로그의 노출차트를 획기적으로 늘린 피부건강관리과 1학년 이종혁 학생, 사업장 블로그 개설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 학습을 담당한 ‘Black&Wite’팀이 최우수상, 온라인 뷰티멀티샵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피부건강관리과 2학년 이가영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취·창업지원센터 정재용센터장(애완동물관리과 교수)은 “SNS 창업 마케팅 경진대회는 다양한 창업 강좌를 통해 배운 이론적 배경을 마케팅에서 실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는 실전 훈련이다”며 “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문제해결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 기업가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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